국내증시 전망과 코스피 지수 상황에 따른 투자 전략

국내증시 상황 및 코스피 지수

국내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변동 이슈와 예상보다 빠른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조정 중에 있는 상황과 함께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주요국들의 증시 상황이 기술적으로 저점 지지대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2021년 11월 30일 저점이 2822포인트까지 내려온 후에 2022년 1월 21일 국내증시는 2834포인트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국내증시 상황

코스피 지수 및 IT섹터 EPS추이

국내증시 전망하기 위한 국내 코스피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는 원/달러 환율로 EPS는 원/달러 환율에 1~2년 정도 후행하면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실적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IT섹터에 좌우되는데 MSCI KOREA IT섹터의 경우 12개월 과거 EPS는 12개월 예상 EPS보다 6개월 후행하면서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 EPS(Earnings Per share) : 기업이 주식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하였는지 지표로 나타내는 것으로 기업의 순이익을 유통된 주식수로 나눈 것.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 12개월 예상 EPS 추이

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및 과거 EPS추이

국내증시 전망 : 코스피 지수

코스피의 현재 지수는 단기 저점 구간으로 추측이 되며 지수 변동에 환율까지 감안하면 코스피 3개월 수익 변화율이 상하 15% 정도에서 변동을 하며 현재 주가 수준은 저점 구간으로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과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관련 이슈가 아직 모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매수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피 3개월 수익률과 코스피 지수 비교

코스피 대형주와 중소형 주가를 백분율로 구분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거나 부담이 될 수 있는 업종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주가 백분율이 100%에 가까울수록 최근 1개월간 주가가 높은 수준에 가깝고 0%에 가까울수록 1개월간 저점 구간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를 주도하는 반도체, 자동차, IT/SW 업종이 주가 백분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업종별 위치

 

코스피 대형주와 낮은 PER 위주 투자 전략

국내외 여러가지 변동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현재 국내증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긴축 전환에 따른 리스크 상승 국면에서 주식 투자의 목표 수익률과 지수의 반등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가 될 때까지 코스피 지수의 전고점까지의 반등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다른 국제 증시보다 조정을 길게 진행했다는 점에서 지금 시점에서 매도를 한다면 실익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결국 긍정적인 국내증시 전망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가 되고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이익 추정치가 회복할 구간에서 국내 주식 상황이 괜찮아질 전망입니다.

국내주식 투자 전략

금리 상승 국면에서 낮은 PER 업종 위주의 기업 투자 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코스피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나은 구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IT, 자동차, 금융 업종 등 낮은 PER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대형주 주식이 글로벌 주가 대비 상대적으로 괜찮은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PER이 10배 아래이면서 2021년 대비 2022년 EPS 증가율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완화가 되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을 때 성장주 위주로 투자를 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PER&EPS증가율 상위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