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공모주 개요
- 청약일정 : 2023년 9월 18일(월) ~ 9월 19일(화)
- 공모 상장일 : 9월 27일(수)
- 환불일 : 9월 21일(목)
- 공모가 : 23,000원
- 청약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 기관경쟁률 : 619.24 대 1
- 의무보유확약 : 건수 4.54%, 수량 5.77%
- 유통가능비율 : 25.07%
밀리의서재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이번에 다시한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밀리의서재의 기관 수요예측에서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밀리의서재 수요예측에는 총 1915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결과 99.7%가 희망 밴드 최고가인 23000원 이상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밀리의서재 최종 공모가는 23000원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흥행에는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 공모주 수요예측에는 재무적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밀리의서재 공모주 기업 소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는 구독형 독서플랫폼입니다. 베스트셀러부터 최신간까지 15만 권의 전자책, 직접 기획, 제작하는 밀리 오리지널 및 2차 콘텐츠, 로맨스, 무협,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 웹소설 등 이러한 도서 콘텐츠를 월 99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밀리의서재 개인고객은 월정액 9900원, 연 구독권 99000원 가격이고 기업 고객은 3~12개월 구독권으로 정가 대비 약 20~30% 할인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공급구조 : 월정액, 구독권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사용자 대여당 정산, 정해진 횟수 기준으로 사용자가 대여하는 만큼 정산이 이뤄지는 구조입니다. 도서당 일정기간 동안의 사용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인 매절방식을 장르 등 일부 도서에 적용하고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익은 고객에게 정기구독권을 판매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주된 판매 경로는 개인 고객이 직접 웹/앱 내 결제를 하는 B2C채널, 기업/공공기관 대상으로 복지성 구독권 판매 및 맞춤형 도서관/북러닝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B2B채널, 그리고 통신사 등 중간 판매업자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 구독권을 판매하는 B2BC채널이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사업상 비용구조는 전자책 매입에 대한 콘텐츠 정산 비용과 2차 콘텐츠 제작 비용 그리고 결제 수수료로 크게 구성되며 이외 비용은 판관비 등 기타 지출로 구성됩니다.
밀리의서재 정기 구독자 수
밀리의서재는 보유콘텐츠 수 약 15만원, 제휴 출판사 약 1900개 그리고 구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실구독자(B2B+B2C고객) 60만명까지 성장하였습니다. 2017년 10월 최초로 가입자가 유입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매월 약 10만명수준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고 있으며, 2023년 7월말 현재 기준 누적 회원 수 약 640만명 수준입니다. 서비스 초기 2019년과 2021년에 진행된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였습니다. 이후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서 콘텐츠를 최초로 기획하고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독서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밀리의서재에서만 접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역시 구독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입니다. 결과적으로 2023년 7월말 현재 기준 누적 회원 수 약 64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구독서비스 중심의 도서콘텐츠 시장
도서 콘텐츠시장은 음악, 영상 산업과 유사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구독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구독서비스 시장은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 형태로, 밀리의서재가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리딩 기업으로 시장 규모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밀리의서재의 주요 서비스에 기반한 1차 목표 시장은 전자책 및 전자책 구독서비스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상장 후 주가 전망
구독형 독서 플랫폼시장은 현재 성장 초기단계로 1백만 명 수준이며, 향후1천만 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성숙기인 OTT,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침투율 평균 70% 이상으로 현재 독서 플랫폼 시장은 초기단계로 볼 수 있으며 OTT, 음원 수준의 시장 침투율 달성 시 1천만 명의 이용자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향후 성장성을 비추어 볼 때 이번 공모주 상장 후 밀리의서재 주가 전망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 1위 기업
밀리의서재는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에서 62.9%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1위 기업니다. 콘텐츠의 양과 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으며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가 진행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은 업계 최초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다른 업체들이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침투하여 밀리의서재와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공모주는 보유도서에서 후발주자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신간 및 베스트셀러 보유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업계 선두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독서 콘텐츠 제작과 오리지널 도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빅데이터에 기반한 도서분석 데이터, 고도화된 전자책 뷰어와 시선추적 기술 등 IT/서비스 관점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경쟁사 대비 경쟁력
밀리의서재 독서 구독 서비스 시장은 가격보다 서비스의 완성도(보유 도서 수, 서비스 편의성)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그 중에서도 제휴출판사를 통한 우수하고 다양한 도서 확보가 비즈니스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밀리의서재 공모주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1,800개 이상의 출판사와 직접 계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경쟁사 대비 많은 수량의 도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밀리의서재가 영위하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은 업계 최초의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다른 업체들이 후발주자로서 시장에 침투하여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유도서에서 후발주자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신간 및 베스트셀러 보유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밀리의서재 구독자 유입 프로세스
각종 조사에 의하면 국내 독서인구 및 독서율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종이책 외 다양한 독서 매체 활용이 확대(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전자책 독서율 19년 16.5%→21년 19.0%, 오디오북 독서율 19년 3.5%→21년 4.5%)되고 있습니다. Statista에 따르면, 세계 전자책 시장의 매출 규모 추이는 2021년 161.1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6년 186.9억달러에 이르러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에도 전자책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도서시장 규모의 위축이 가속화될 경우 밀리의서재의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전자책 시장이 다른 콘텐츠 시장만큼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밀리의서재 공모주 기업의 고객 이용 현황
밀리의서재는 1,800개 이상의 제휴출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 대비 10배에 가까운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사가 매월 신규계약을 통해 확보하는 도서의 수는 월평균 3,500권 수준이며, 2023년 상반기 월평균 기준, 매월 출간되는 도서의 평균 36% 수준을 보유하고, 서점가 베스트셀러의 평균 76%를 확보하여 서비스하고 있어 질적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제휴 및 기업 고객 채널 확대
밀리의서재 매출 경로는 크게 B2C, B2B, B2BC 3개 채널로 나뉘어집니다. B2C는 마케팅을 통해 일반 Mass 고객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며, B2B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고객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권을 판매하게 됩니다. B2BC는 이커머스, 복지몰 등 중계 회사를 통해 일반 고객들에게 구독권을 판매하거나 KT, LGU+ 등 통신사와 제휴하여 통신사 고객들에게 구독권을 제공하고 그 회사로부터 정산받는 구조입니다.
통신사 번들링을 통해 구독자 확보
KT와 같이 시즌/지니초이스 등 5G 고가요금제 고객에게 번들 서비스로 제공하고, LGU+와 같이 멤버십의 혜택으로 제공하는 등의 형태가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추가로 MVNO 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제휴 채널을 꾸준히 발굴하여 고객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고객 시장 성장 잠재력
기업에서는 독서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독서활동 진행과 업무성과 증진을 기대하고 있었고, 임직원들 또한 복지차원에서 독서에 대한 니즈가 존재했습니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기업고객을 위한 B2B상품 기획을 통해 임직원들이 마음껏 독서하고, 자신만의 독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존 기업들의 매월 종이책 구매를 통해 독후감을 수령하는 방식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번거로운 작업이었는데, 디지털화된 밀리의서재의 방식이 기업고객 입장에서는 독서활동을 운영하고 권장하는데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밀리의서재는 기업 도서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에 종사하는 220만 명을 우선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업 종사자 400만명의 55%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2022년 밀리의서재 매출 흑자 전환 성공
매출총이익률은 2020년 46.83%를 기록한 이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도 상반기 68.53%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20년 사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원가 지출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결과로써, 과거 대비 해당 사업연도에 매출총이익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밀리의서재의 매출액 성장 추세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하여 2022년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흑자 전환을 실현하였습니다.
밀리의서재 상장 후 이익성장 본격화
밀리의서재는 구독서비스라는 사업구조 상 공모주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리의서재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공모주 수요예측에도 공모밴드 상단가를 제시하여 상장을 하지만, 최근의 긍정적인 수익성 지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밀리의서재가 영위하는 독서 구독 서비스 시장의 경쟁 심화, 마케팅 경쟁 심화로 인한 광고선전비의 증가, 신규업체의 진입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 및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밀리의서재의 매출실적 및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의 지출, 급격한 외형 성장, 내부적인 통제 및 관리 미흡 등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상승할 경우 그리고 (주)케이티와 (주)지니뮤직을 통한 B2BC매출이 감소하게 되는 경우 밀리의서재 상장 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밀리의서재 출간 플랫폼 : 밀리로드
2023년 5월 11일 베타 서비스로 런칭된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며, 밀리의 서재 회원은 ('좋아요'와 같은 방식의) '밀어주리'를 통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추천, 응원할 수 있습니다. 본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은 작품의 성장에 함께 참여하게 되며, 또한 '밀어주리'를 1,000개 이상 받은 작품은 '밀리 오리지널' 도서로 정식 출간되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런칭 이후 약 2주만에 300편 이상의 작품이 올라오는 등 회원들의 반응도 뜨거운 편입니다.
밀리의서재 장르 사업으로 사업 확대
현재 밀리의 서재 플랫폼에서 장르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연 20만명이고, 매월 5만 명 내외의 유료 구독자가 이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르(웹소설/웹툰) 시장에 진출할 시 빠르게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밀리에서 베타 서비스 중인 출간 플랫폼이 가시화될 경우, 출간 플랫폼을 통해 웹소설/웹툰향 작가와 콘텐츠 확보도 가능해 장기적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일반소설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경쟁사들도 웹소설/웹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도 장르(웹소설/웹툰) 시장으로의 확장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작가 팬덤이 존재하고 소장 욕구가 강한 로맨스 웹소설/웹툰 시장을 타겟으로 잡고, 로맨스 웹소설/웹툰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맨스 콘텐츠를 이용하는 유저는 인기 작가를 따라서 움직이고, 작가나 캐릭터에 대한 팬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강합니다. 즉, 로맨스 분야는 작가 팬덤이 존재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인기 작가를 타플랫폼 보다 많이 확보하여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면 신규 유저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함께 참고해볼만한 공모주
와이랩 공모주 : 2010년에 설립이 된 (주)와이랩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 웹툰 스튜디오로 최다 웹툰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 웹툰 제작 및 세계관 구축뿐 아니라 트랜스미디어 형태의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와이랩 아카데미, 웹툰 제작 스튜디오 고도화, 영상제작 등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웹툰 제작 밸류체인의 체계화를 구축하였고 스토리텔링 IP 영역에서 확장을 한 국내 유일의 웹툰 제작사입니다 이처럼 와이랩(YLAB)은 단일 제작 주체로 다양한 IP 사업 확정이 가능하며, 향후 글로벌 웹툰 콘텐츠 및 IP 사업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엠티 공모주 : 이번에 밀리의서재와 같은 일정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아이엠티 공모주 또한 함께 지켜봐야할 공모주 입니다. 장기적으로 공모주 상장 후 향후 주가 성장성은 아이엠티 공모주가 훨씬 괜찮아 보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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