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회적경제기업 성공 사례 : 스트릿(Streat)
‘스트릿’는 ‘거리(Street)’와 ‘먹는다(Eat)’의 합성어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노숙자 문제를 '맛있는 방법'으로 해결해 보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회적기업입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인구 2,560만 명 중 10만 5천 명이 노숙을 하는데 12~18세 노숙자가 2만 6천명 25세 미만의 젊은 노숙자가 4만 4천 명에 이르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가정 폭력을 피해 집에서 도망친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일반 호주 인구의 평균 수명은 82세인 반면에 젊은 노숙자 평균 수명은 47세로 힘겹고 외롭게 사는 젊은 노숙자들은 건강상의 문제 외에도 알코올 중독, 범죄, 사회적인 소외 환경 속에서 잠재력을 펼칠 기회도 없습니다. 2009년 설립된 스트릿는 16~25세 노숙자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고 멜버른 소재 5개 카페를 통해 최대 12개월 간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등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경제 기업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들이 취업을 하고 자리 잡을 때까지 일자리 제공을 포함한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인 지원을 하며 다시 노숙 생활로 돌아가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외식업 : 카페, 커피 로스터, 베이커리, 케이터링 서비스
스트리트는 2010년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자그마한 음료 카트를 가지고 청소년 노숙자 9명이 시작하여 10년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로 확장되어 카페, 커피 로스터리, 베이커리, 케이터링 등의 서비스를 하면서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회적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위험에 처한 소외 청소년들에게 외식업 관련 기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800명 이상이 노숙자의 삶에서 벗어나 식사와 커피 제공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스트릿(Streat)은 젊은 노숙자 대상으로 교육과 직업 훈련을 제공하여 자립을 도와주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호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상(Most Innovative Australian Social Enterprise)을 수상했습니다.
소셜미션 : 젊은 노숙자들의 자립 생활을 지원 및 인식 개선
젊은 노숙자들은 결손 가정,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약물 남용 등으로 해체 위기의 가정 출신이거나 성소수자 차별 피해자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의 경우 단순 기부의 성격이 강하고 정치 분위기에 따라 지급 여부가 결정되므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스트릿은 지속 가능하고 탄탄한 재정과 투자 모델을 도입하여 나라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틈새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젊은 노숙자를 고용하여 수익을 내고 이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주거를 보장해주며 또한 일반 시민에게는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제공하면서 노숙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 생태계를 만드는 소셜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노숙자에게는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정부의 복지 역할 대행
경제적인 비용으로 계산하면 호주 정부는 젊은 노숙자 1명을 지원하는데 1년에 3만 3천 호주달러를 지출하는데 이러한 비용은 응급 처치, 정신 상담, 실업 구제 서비스 금액을 모두 합산한 비용입니다. 사회적기업 스트릿은 자체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매년 365명의 젊은 노숙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나라에서 집행하는 사회복지 영역의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 했지만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술 교육을 통해 젊은 노숙자들의 직장을 구해주고 자립할 도움을 주는 것이 스트릿(Streat)의 최종 목표이다.
지역 기업가, 후원자의 든든한 지원
스트릿 사업의 주요 후원자 제프 해리스(Geoff Harris)는 멜버른의 콜링우드 지역 부동산을 50년 동안 쓸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선 단체를 통해 3년 만에 60만 호주 달러 모금에 성공했으며 주요 건설사들은 40만 호주달러에 달하는 건축 장비, 인력, 조경 및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스트릿은 호주 은행 웨스트팩(Westpac)으로부터 250만 호주달러 규모의 사회적기업 대출을 받아 정부 지원금 없이도 개발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 개선을 통하여 젊은 노숙자의 모두의 주태 거주 상황이 개선이 되었으며 조직 내 이직률을 낮추고 내부 직원의 전문성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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